일본 강진, 한반도까지 흔들어…지진 감지 신고 전화 수천 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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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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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일본 강진의 진동이 한반도 전국으로까지 전해지며 전국에서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 전화가 수천 건 접수됐다. 

16일 전국 소방서에 따르면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 전화가 3400건 가까이 접수됐다. 

부산에서만 신고 전화가 1500건 이상이 넘었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14일 첫 지진 때 접수된 건수는 361건이었으나 이날 신고 건수가 3000건이 넘으며 10배 가까이 늘어다.  

진동의 세기도 진도 3까지 올라갔다. 

영남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안전처는 휴대 전화 긴급 문자 발송 같은 지진 경보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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