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강진에 도요타·혼다 등 기업체 잇따라 공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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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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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지난 14일과 16일 구마모토(熊本)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도요타 등을 포함해 현지에 공장을 둔 기업체들이 잇따라 가동을 중단했다. 

도요타의 자회사인 도요타자동차큐슈는 지난 14일부터 후쿠오카(福岡)현에 있는 공장 세 곳의 가동을 멈췄다.

도요타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아이신 세이키도 구마모토시에 있는 공장 두 곳의 조업을 중단했다.

구마모토시에 공장이 있는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도 14일 이후 가동을 멈춘 상태며 
혼다는 오즈마치(大津町)에 있는 오토바이 공장의 가동을 내주 초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가전 메이커 파나소닉의 구마모토 공장은 14일 지진으로 조업을 중단했다가 일부를 재개했으나 16일 새벽 규모 7.3 강진이 덮친 뒤 다시 공장 가동을 멈췄다. 

이 외에도 나가사키(長崎)현 이사하야(諫早)에 있는 소니 반도체 공장, 구마모토현에 있는 미쓰비시 전기 반도체 공장, 일본 최대 정유사인 JX니폰오일앤드에너지(JXNOE)의 구마모토 인근 오이타(大分) 현에 있는 정유공장의 석유선적 등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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