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이서진, 고통에 괴로워하는 유이에 "더 엉망 돼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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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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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결혼계약'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결혼계약' 유이가 이서진에게 마음을 열었다.

16일 방송된 '결혼계약'에서는 이서진이 유이 휴대전화에 자신을 단축번호 1번으로 저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수는 정훈(김영필)의 사주를 받은 사채업자로부터 지훈을 장기매매로 진술서에 사인하면 5억을 주겠다는 말과 협박을 받았다. 이에 혜수는 거절하며 지훈은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혜수는 혼자서 여행을 떠나고, 지훈은 연락이 되지 않는 그녀를 걱정하며 찾아다녔다.

이후 혼자인 혜수에게 또다시 극심한 고통이 시작됐다. 괴로워하던 혜수는 결국 지훈이 저장해놓은 단축번호를 눌렀고 지훈에게 "물어볼 게 있다"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혜수는 “난 지금 엉망이 돼버렸다. 앞으로 더 엉망이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괜찮냐?”라고 말을 이었다.

이에 지훈은 “지금 어디냐”며 혜수에게 달려갔고 그녀에게 “괜찮다. 엉망이 돼도 괜찮다. 어떻게 돼도 괜찮다”며 눈물을 흘렸고 혜수는 지훈에게 와락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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