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66차 유엔 NGO 컨퍼런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장.[사진=월드비전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비야(58·사진)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장이 제 66차 유엔 NGO 컨퍼런스(The 66th UN DPI/NGO Conference)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비야 교장은 컨퍼런스 주제인 '세계시민교육',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이행'을 위한 대중 인식 제고와 세계시민의식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는 유엔 공보국 주최, 외교부·교육부 후원으로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며, 2000여 명의 전 세계 NGO 대표들이 모여 주요 국제 이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아시아, 아프리카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점도 의미를 띤다.
한 교장은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를 통해 대한민국 전 국민의 세계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장으로 일하던 한 교장은 세계시민교육 실천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광고에 출연했고, 이를 통해 얻은 1억 원을 마중물 삼아 2007년 국내 NGO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시민학교 '지도밖행군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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