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국정원, 세월호 비밀문서 감추려 유병언 아들 체포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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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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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와 국정원의 연관성에 대해 다뤄졌다.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 기자는 "국정원에 해양사고를 보고해야 하는 곳은 세월호 하나밖에 없다. 세월호와 쌍둥이 배라고 하는 오하마나호는 해군 2함대에다 보고하게 돼있다"고 말했다.

특히 세월호에서 발견된 노트북 안에는 세월호와 국정원이 연관있음이 들어있는 비밀문서가 발견됐고, 세월호 유가족 측은 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세월호 비밀문서 기자회견이 있던 날 유병언 아들 유대균이 체포됐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 오영중 변호사는 "5시 기자회견하는 딱 그 시간에 유대균이 잡혔다는 것이다. 압송하는 장면이 생방송되고 있었다"고 너무 절묘한 타이밍의 체포 소식을 의심했다. 

결국 유대균 체포 소식에 의해 세월호 기밀문서 기자회견은 주목을 받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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