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 양키스전 3타수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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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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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애틀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부터 3경기 안타를 때려내고 있는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50(16타수 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첫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이대호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1볼에서 2구째 시속 140㎞짜리 싱커를 받아쳐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빠져 나가는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멀티히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4회 2사 2루에서 초구를 받아쳤지만 배트가 부러지며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 이대호는 팀이 3-1로 역전한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조니 바바토의 초구를 노렸지만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3-2로 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타자 아담 린드로 교체됐다. 뉴욕 양키스가 우완투수 델린 베탄시스를 올리자 시애틀 벤치는 린드를 선택했다.

시애틀은 뉴욕 양키스를 3-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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