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와 김시우(CJ오쇼핑)가 나란히 미국PGA투어에서 통산 세 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김민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튼헤드의 하버타운GL(파71)에서 열린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59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지난해 미PGA투어에 진출한 김민휘는 지금까지 두 차례 10위안에 들었다. 지난해 4월 취리히클래식에서 공동 8위, 7월 바바솔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했다. 이번 시즌에는 14개 대회에 출전해 일곱 차례 커트를 통과했고 최고성적은 지난 3월 발스파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53위다.
이번 시즌 투어에 복귀한 김시우는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4위, 커리어빌더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선두는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다. 김민휘 김시우보다 5타 앞섰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8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2오버파 215타로 공동 40위, 노승열(나이키골프)은 3오버파 216타로 공동 48위에 올라있다. 최경주(SK텔레콤) 강성훈,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2라운드 후 커트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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