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 석유·가스공사 안전관리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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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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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한국석유공사 석유비축기지와 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기지를 방문해 각 기관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무인기(드론) 공격·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등 최근 들어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위협 요인에 대비한 주요 에너지 시설의 안전관리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는 안전설비 유지·보수, 철저한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관리의 기초체력을 다지고, 우수한 인력·충분한 예산 등 기관의 역량을 집중 투입해 안전관리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을 주문했다.

주 장관은 “국내 에너지 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석유·가스의 수급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국민 생활의 안위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석유 비축시설과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설비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제5의 전장’이라 불리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침투 등 점차 불확실해지는 안보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의 사고와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위기대응 방안을 고민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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