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은 해당 지역 상품 예약자가 예약을 취소할 경우 수수료도 면제해 주고 있다.
하나투어는 오는 19일까지 출발하는 규슈 여행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4일 1차 지진이 발생한 직후 15일부터 19일까지 규슈로 향하는 여행 상품을 예약한 900명 중 취소를 원하는 소비자에 한해 수수료 없이 예약을 전부 취소해준다고 밝혔다.
모두투어 역시 19일까지 출발하는 규슈 여행 상품을 모두 취소했고 24일까지 출발 건은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취소 고객 수는 13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해 예약 일괄 취소를 결정했다"며 "항공사 및 호텔과의 협의는 남아 있는 상황이며 향후 상황을 지켜본 후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마모토현을 중심으로 일어난 연쇄 지진으로 인해 총 4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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