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새우양식 창업기술 교육과정 개시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18일부터 한 달간 충남 태안에 위치한 서해수산연구소 친환경양식연구센터에서 친환경 새우양식 창업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바이오플락 새우양식 산업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새우양식 어업인, 창업 및 귀어귀촌 희망자 등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바이오플락 기술은 미생물을 이용해 양식장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양식 기술이다.

바이오플락 새우양식기술은 국립수산과학원이 2003년 개발한 기술로 기존 축제식 양식보다 10~30배 생산성이 높고 항생제 사용과 배출수가 전혀 없는 장점이 있다.

창업 기술교육은 2005년에 시작해 그동안 225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현재 30여명이 창업을 통해 바이오플락 새우양식장을 운영 중이다.

또 매년 교육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해수부는 올해 20억원을 투자해 강의동과 전용 실습장을 증축하는 등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인원도 총 1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광석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교육 희망자들이 바이오플락 새우양식기술을 이해하고 현장에 접목할 것”이라며 “소득을 창출하고 국내 양식 산업 주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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