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당국이 가상현실(VR) 산업 발전을 재촉하고 나섰다.
중국 공업신식화부(정보산업부 격)가 14일 가상현실(VR) 관련 기술 표준제정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VR 산업 발전백서 5.0'을 공개했다고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이 15일 보도했다.
백서는 "VR 산업이 '폭발적 성장' 직전 단계에 와 있다"면서 "곧 지속적이고 빠른 발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빠르면 6개월, 길면 1년 안에 VR 시장이 폭발적 성장기에 접어들고 관련 기술체계와 산업구조도 어느 정도 형태를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VR 시장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중국의 노력이 절실함을 강조하고 하루 빨리 산업발전 로드맵을 마련해 표준화 작업을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연내 관련 기술 표준을 연내 제정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외에 관련 기술의 상용화와 응용, 재정적 지원 제공, 핵심기술 연구·개발 등에 주력해 VR 사용 문화를 보편화하고 관련 브랜드 확보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중국 시장리서치업체 아이메이(艾媒)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VR 시장 규모는 15억4000만 위안(약 2725억원)으로 올해는 56억6000만 위안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에는 올해 전망치의 10배에 달하는 550억 위안(약 9조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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