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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 복사꽃 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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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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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노래경연, 체험, 마라톤 대회 등 3만명 나들이

▲17일 세종시 조치원읍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 제 14회 세종 조치원 복사꽃축제에서 이춘희 시장이 풍년기원제를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 세종시)
 

아주경제 윤소 기자 =제 14회 세종 조치원 복사꽃 축제가 17일 세종시 조치원읍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세종의 봄과 복숭아의 매력을 만나기 위해 3만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꽃노래 경연, 꽃마차 타기,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관광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했다. 또한 가족과 연인 등이 복숭아 스토리텔링을 테마로 한 둘레길을 걸으며 복사꽃의 아름다움과 내음을 만끽했다.

축제장을 찾은 김종희씨(45, 세종시 한솔동)는 “복사꽃과 배꽃 등이 핀 세종의 봄이 아주 아름답다.”며 “8월에 열리는 복숭아 판촉행사도 찾아 조치원 복숭아의 참맛을 느껴보겠다.”고 말했다. ‘제14회 세종특별자치시 복사꽃 전국 마라톤대회’의 열기도 뜨거웠다.

세종시체육회(회장 이춘희)와 세종시 육상경기연맹(회장 오동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000여명이 넘는 건각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17일 이춘희 시장(왼쪽)이 마로톤 참여자들과 함께 5Km를 달리고 있다. 



마라톤 동호인뿐만 아니라 어린아이 손을 잡고 출전한 가족부터 휠체어를 탄 장애인, KDI 교환 대학원생들까지 각양각색의 시민들이 참여해 세종의 봄을 뜨겁게 달궜다.

세종시체육회장인 이춘희 시장도 5Km에 참가했으며, 시청, 보건복지부, 홍익대, 고려대, 농협, 하나은행 등 30여개 기관단체에서 단체팀(30명 이상)으로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4월에 복사꽃 축제를, 8월에는 복숭아 판촉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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