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예고된 휴식…STL, 신시내티에 1점차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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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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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인트루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예고된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전날(17일)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기 때문에 무리한 등판 대신 휴식을 가졌다.

세인트루이스도 오승환 등판 없이 신시내티를 4-3으로 꺾어 전날 아쉬운 8-9 패배를 설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3 동점인 8회말 2사 1루에서 에릭 프라이어가 결승 2루타를 때려 승리를 이끌었다. 프라이어는 이날 3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즌솔은 4-3인 9회초 등판해 신시내티 타선을 상대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1이닝 무실점 퍼펙트 세이브를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전적 7승5패, 신시내티는 6승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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