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주민 스스로 추진하는 마을공동체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리더 양성에 나선다.
시는 19일부터 내달 24일까지 10회 과정의 ‘5기 마을공동체 리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리더 교육에는 사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한 48명의 마을 주민이 참여한다. 올해 지역공동체 사업 공모 때 선정된 금곡동 함께 만드는 꽃 이야기 사업, 태평4동 행복마을만들기 사업 등 참여자가 우선 선발됐다.
대상자는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청 율동관에서 마을공동체 만들기 기초,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인문학적 접근과 기본 이해, 지역공동체 사례, 실습 워크숍, 선진마을 탐방(장소 미정) 등의 마을리더 교육을 받는다.
김옥인 자치행정과장은 “지역주민들과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는 교육과정에서 관련 사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본다”면서 “지난 4기까지 134명의 마을리더를 배출해 주민교육, 마을축제, 생태환경, 마을미디어, 복지, 작은도서관, 골목길 가꾸기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마을공동체 만들기 조례’를 제정한 이후 성남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 구성, 각종 공모사업, 중앙부처와 경기도 연계 지원 사업, 주민역량 강화 교육, 행복마을한마당 축제 등 주민 주도의 지역공동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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