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제36회 장애인의 날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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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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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제36회 장애인의 날 행사가 19일부터 22일까지 성남지역 곳곳에서 관련 기관별로 다채롭게 마련된다.

성남시 한마음복지관(분당구 야탑동)은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나누고! 즐기고! 반하다’를 주제로 한 축제 한마당 잔치를 연다.

마술과 버블 공연, 팝케스트 원더플 성남 공개방송, 장애인 작품전시회, 한마음 노래자랑 등을 함께 할 수 있다. 시설 이용자와 일반시민이 하루 1000여 명씩 모두 3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성남시장애인연합회 주관으로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온누리와 로비에서 열린다.

일반시민과 장애인 900여 명이 참석 예정인 가운데 식전 각종 축하공연을 즐길 수 있다.

모범장애인 2명과 장애인복지유공자 30명 등 모두 32명에 대한 성남시장 표창패와 성남시의회의장, 교육장 표창 수여식도 진행된다.

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한누리에서 2시간 동안 공무원 200명 대상 장애인 인식 교육을 한다. 김무웅 성남시권리증진센터장이 ‘왜 장애인은 사회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가?’를 주제로 한 강연을 연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중원구 상대원1동)은 오는 4월 22일 오후 1~4시 ‘함께 즐기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시설 이용자와 일반시민이 150여 명이 참여해 ‘내 이름은 칸’ 영화 관람, 쿠키 만들기 등을 한다.

이 외에도 중원구 금광동에 있는 사회적기업 힐링보장구협동조합은 장애인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4월 20일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2대(약 500만원 상당)를 수정구 수진동 성남시장애인연합회에 기증한다.

한편 지역 곳곳의 행사는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 확산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인식 차를 좁히는 계기를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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