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통산 500골 위업…바르셀로나 13년만의 ‘충격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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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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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개인 통산 500호 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팀은 충격의 3연패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5~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발렌시아에 1-2로 졌다. 메시의 골이 터졌으나 팀을 연패에서 구해내지는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3일 레알 마드리드(1-2 패), 10일 레알 소시에다드(0-1 패)에 이어 3연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의 정규리그 3연패는 지난 2003년 이후 무려 13년 만의 충격이다.

바르셀로나는 득실차로 선두(24승4무5패·승점 76점)를 가까스로 유지했으나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이 같아졌고, 3위 레알 마드리드와는 1점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6분 이반 라키티치의 자책골로 끌려간 뒤 전반 추가시간에 발렌시아 산티 미나의 오른발 슈팅에 추가골을 허용해 전반을 0-2로 뒤졌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공세에 나서 18분 메시가 조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시켜 1-2 추격의 골을 터뜨렸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메시는 팀의 패배 속에 개인 통산 500번째 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450골(524경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50골(107경기)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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