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그램 15'로 美 노트북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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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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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전자가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그램 15'로 세계 최대 노트북 시장인 미국을 본격 공략한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그램 15'는 지난달 온라인 매장인 아마존에 이어 프라이스, 비앤에이치(B&H), 마이크로센터(Microcenter)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에 들어갔다.

LG전자는 작년에는 전작 '그램 14'를 들고 미국 노트북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온라인 판매에만 집중했다.

이번에 판매처를 오프라인으로 넓힌 건 그만큼 시장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기 때문이다. 

그램 시리즈는 커버에 카본마그네슘, 리튬마그네슘 등 항공기에 쓰이는 신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제품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한 노트북이다.

개발 기간만 약 1년이 걸렸고, 15.6인치의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무게는 커피 두 잔 수준인 약 980g이다. 기존 15인치대 노트북과 비교하면 최대 50% 이상 가볍다.

미국 시장에 선보인 '그램 15'는 CPU 코어 i5(모델명: 15Z960-A.AA52U1)를 탑재한 모델과 i7(모델명: 15Z960-A.AA75U1)을 탑재한 모델 등 2개로 나뉜다. 가격은 각각 1100달러(약 132만원), 1499달러(약 179만원)다.

현지 IT(정보기술) 매체들의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유력 IT 매체 '슬래시기어'는 '그램 15'를 "매우 얇고 가벼워 일상생활에 적합한 노트북"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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