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경선 뉴욕에선 '이변' 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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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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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클린턴 양당 1위 경선 이틀 앞 발표 여론조사서 크게 앞서

[사진=테드 크루즈 트위터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미국 대선 경선 레이스의 막판 흐름을 결정지을 미국 뉴욕주 경선이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큰 격차로 2위를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뉴욕주 경선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질 예정이다. 미국 CBS 방송이 17일 발표한 추적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뉴욕에 거주하는 공화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54%의 지지율을 기록해 21%를 얻은 테드 크루즈 후보를 크게 앞섰다. 

민주당에서는 클린턴이 53%를 차지해 43%를 얻은 버니 샌더스 후보를 역시 10%포인트 앞섰다.

이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올해 대선에 참여할 등록 유권자 2천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5.9%포인트다.

이에 앞서 NBC 뉴스와 월 스트리트 저널이 공동으로 마리스트 폴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는 54%로 케이식(25%)과 크루즈(16%)를 30%포인트에 육박하는 큰 폭의 격차로 압도했으며, 클린턴 역시 57%로 샌더스(40%)를 17%포인트 앞섰다. 이 조사는 10일부터 13일까지 2천679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4.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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