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가수 이문세가 전국투어를 마무리했다.
이문세는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성루 앵콜 공연을 끝으로 약 1년간 이어진 전국투어 '써어터 이문세'의 막을 내렸다.
이문세는 지난 1년 여 동안 전국 19개 도시에서 모두 56회의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퍼펙트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씨어터 이문세'는 지난해 4월 타이틀 곡 '봄바람'이 수록된 정규 15집 '뉴 디렉션' 발표와 함께 열린 전국투어 공연이다. 지난해 4월 14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시작해 16일 같은 장소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콘서트는 중극장 콘셉트로 각 노래마다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퍼포먼스와 빅 밴드 사운드, 뮤지컬을 연상케하는 극적인 무대 연출을 통해 이문세의 수많은 명곡들을 재조명했다.
이문세는 '소녀', '깊은 밤은 날아서',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 등의 명곡을 비롯해 '뉴 디렉션'의 수록곡 '봄바람', '사랑, 그렇게 보내네' 등을 열창했다.
마지막 공연에서는 기념 떡을 제작해 모든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현장 관계자는 "이문세가 공연 중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을 아쉬워했다"고 밝혔다. 이런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그는 모든 스태프들의 사진을 담은 특별 졸업 앨범을 제작해 선물했다.
한편 '씨어터 이문세'를 마친 이문세는 다음 달 '홀가분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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