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기아차가 올해 1분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9000억원, 56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 10.3%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도매 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했고, 내수 판매에서도 K7 등 중대형 차량 판매가 크게 늘어 제품 구성비와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출고와 도소매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여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병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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