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후원을 통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와 공동으로 실시된다. 장애인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각 가구당 홈IoT 단말기와 이용료, 설치비를 모두 무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인과 최중증장애인 단체 및 당사자 인터뷰를 통해 꼭 필요한 서비스들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패키지에는 5월 초 출시 예정인 현관 CCTV 서비스 도어캠과 가스락, 플러그(또는 스위치), 고급형 허브가 포함돼 있다.
지원 대상은 중증 지체장애 1급 및 청각장애 3급 이상 장애인이며, 오는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총 4주간 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www.freeget.net)와 전화(02-3472-3527, 355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농아인협회,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등 10여개 기관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이용 장애인 대상으로는 홈IoT 서비스 안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수화 자막이 포함된 영상을 제공한다. 설치 이후에도 서비스 이용수기와 개선 의견을 접수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A/S 등 평생 사용에 무리가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김원득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동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을 통해 스스로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이번 홈IoT 캠페인을 통해 집이 누구에게나 안전한 장소로 거듭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감동을 더하는 따뜻한 기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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