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장애인 3000가구에 홈IoT 서비스 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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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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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전국 청각장애인 및 최중증장애인 3000 가구에 홈IoT 서비스를 평생 무상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후원을 통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와 공동으로 실시된다. 장애인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각 가구당 홈IoT 단말기와 이용료, 설치비를 모두 무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인과 최중증장애인 단체 및 당사자 인터뷰를 통해 꼭 필요한 서비스들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패키지에는 5월 초 출시 예정인 현관 CCTV 서비스 도어캠과 가스락, 플러그(또는 스위치), 고급형 허브가 포함돼 있다.

지원 대상은 중증 지체장애 1급 및 청각장애 3급 이상 장애인이며, 오는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총 4주간 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www.freeget.net)와 전화(02-3472-3527, 355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농아인협회,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등 10여개 기관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과 무선공유기(WiFi)가 설치돼 있는 장애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용 장애인 대상으로는 홈IoT 서비스 안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수화 자막이 포함된 영상을 제공한다. 설치 이후에도 서비스 이용수기와 개선 의견을 접수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A/S 등 평생 사용에 무리가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김원득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동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을 통해 스스로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이번 홈IoT 캠페인을 통해 집이 누구에게나 안전한 장소로 거듭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감동을 더하는 따뜻한 기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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