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부릉 부릉~ 지역경제 활력 엔진 가동.'
서울 성동구 관내 전통·첨단산업이 공존하는 융복합공간으로 운영될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가 오는 20일 문을 연다.
18일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 따르면,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는 서울의 대표적 준공업지역인 성동구 상원6나길 22-11 연면적 704㎡,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체 등 각종 사업장이 밀집됐다.
당초 이 부지에는 공동주택과 지식산업센터 등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선 한 가운데 폐공장 상태로 흉물스럽게 방치됐다. 구는 이곳을 사들여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달 공사를 마쳤다.
센터 1층에는 성수동 수제화산업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제화 허브센터'를 배치했다. 젊은 장인 인력양성을 통해 전통기술 계승 및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수제화 공방이 자리잡고 우수성 홍보, 수제화 전시판매장도 갖춰 유통판로 개척을 돕는다.
2층에 위치한 '창업보육센터'는 예비창업자 등에게 창업기회를 제공, 성공적 지역 벤처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층 '지역경제혁신센터'는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펼쳐 구정의 최우선 과제인 '활기찬 경제구축' 거점기관으로 핵심동력 역할을 맡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과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기업하기 가장 좋은, 일자리가 가장 많은 자치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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