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한 양순필 “21%의 사랑 두 발에 담고 질책은 가슴에 새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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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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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왼쪽)와 양순필 국민의당 경기 광명갑 후보 [사진=양순필 후보 페이스북]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4·13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당 양순필(경기 광명갑) 후보는 18일 “21%의 사랑은 두 발에 담고 질책은 가슴에 새기고 계속 뛰겠다”고 다짐했다.

양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들풀은 바람이 지나간 후에야 그게 바람이었음을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3일 치러진 총선에서 21%(1만5652표)의 득표율로, 백재현 더민주 후보(39.4%·2만9312표)와 정은숙 새누리당 후보(33.2%·2만4665표)에 이어 3위로 낙선했다.

양 후보는 “언제나 국민의 편에서 항상 광명시민 곁에서 함께하겠다”며 “보내 주신 응원과 격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양 후보는 세월호 참사 2주기인 지난 16일 안산시 단원구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했다.

그는 당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께서 먼저 ‘선거에 출마하신 줄 다 알면서도 힘이 돼 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하며 격려해 주시네요”라며 “‘국회의원에 꼭 당선돼 힘이 돼 드리고 싶었는데 낙선해 제가 죄송하죠’ 인사를 드렸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4·13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당 양순필(경기 광명갑) 후보가 18일 “21%의 사랑은 두 발에 담고 질책은 가슴에 새기고 계속 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양순필 후보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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