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ptap'은 휴대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동작을 표현한 것으로 기존의 신용카드가 '긁는다'는 개념이었다면 디지털 시대의 신용카드는 '터치한다'는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taptap' 을 출시하며 카드신청-심사-발급을 디지털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삼성카드가 필요한 고객은 24시간 365일, 야간이나 주말에도 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오전에 신청해 오후에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을 정도로 스피드를 강화했다.
삼성카드는 디지털 경쟁력이 집약된 '삼성카드 taptap' 앱을 통해 차별화된 빠르고 쉽고 편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1등 카드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사용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삼성카드 taptap' 앱은 빠르고 손쉽게 사용 가능한 메뉴 구성 뿐만 아니라 신속한 카드발급과 사용이 가능해 이 시대 고객의 니즈를 잘 반영했다는 평이다.
'삼성카드 taptap O'카드는 모바일 쇼핑,핫딜 등을 적극 이용하는 혜택에 민감한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고객 스스로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옵션 패키지를 변경해가며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옵션패키지는 '삼성카드 taptap' 앱을 통해 변경 가능하며, 변경된 내용은 매달 1일 적용된다.
'삼성카드 taptap S'카드는 혜택보다는 사용 편의성을 더 중요시 여기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이다. 전월 실적 관계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프리미엄 카드 수준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무제한 받을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주유/영화관에서의 할인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특히 눈 여겨 볼만한 점은 삼성카드 taptap 카드의 혜택이다.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고객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카드발급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늘렸다.
최근 카드사들이 상품판매 중단, 부가서비스 축소 등에 나서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삼성카드는 카드발급의 디지털화를 통한 상품경쟁력 강화라는 역발상을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어플리케이션 및 모바일 특화 상품 출시, 모바일 중심의 카드발급 프로세스 도입 등 진정한 디지털 1등 카드사가 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중이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카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실용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