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음폐수 유분분리시스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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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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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폐수 유분분리시스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가 음폐수 유분분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는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 과정에 발생되는 음폐수에서 유분을 분리하는 유분분리시스템을 설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침출수 전용관로와 가압펌프장 등에서 유분유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유분분리시스템을 설치키로 했고, 지난 1월 22일 (주)지건이앤엠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업체에서는 유분분리시스템 시설을 자부담으로 설치하고, 추출된 유분은 시멘트 공장 및 화력발전소 2차 원료로 판매해 설치비를 충당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유분분리시스템설치 시설부지(60㎡)를 유상임대와 매년 말 유분판매금액의 5.25%를 징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분분리시스템이 설치·운영됨에 따라 침출수 이송관로 막힘 방지와 악취발생 저감, 세수확충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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