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한 이철희 소장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4년 방송된 JTBC '썰전'에서 MC 김구라는 "최근 반기문 사무총장이 강력한 대권후보로 거론되자 결국 반총장 측이 '현직에 충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고 입을 열었다.
이철희 소장은 "공식 입장에 '정치 안 하겠다'라는 말이 없는 것으로 봐선 출마 욕심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정치 외부인사 반기문 총장이 강력한 대선후보로 꼽히고 있다는 점에 대해 현재 정치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차기 대권주자들'은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8일 반기문 총장이 1980년대 중반 전두환 정권의 지시를 받아 미국에 망명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미국 내 동향을 파악해 보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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