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하루에 먹어야 할 적절한 비타민C 권장량은 어느 정도인 걸까?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일일 권장량은 약 75~100mg 정도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수치라 보긴 어렵다. 노인이나 임산부, 어린아이 혹은 감기에 걸린 환자나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 등 개인의 상태나 상황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C가 부족할 경우에는 만성 피로, 소화 장애, 심한 경우 우울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고 그 양이 과도할 경우 설사나 잦은 소변감, 수면장애 등의 부작용도 일으킬 수 있어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사람은 비타민C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의 형태로 섭취해야만 한다. 많이 들어있는 음식들로는 사과와 브로콜리, 딸기, 귤, 고춧잎 등이 손꼽힌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식단을 따로 짜거나 과일을 싸가지고 다니며 비타민C 섭취량을 채우기란 어려운 일이다.
최근에는 비타민을 구입해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천연 원료로만 만들어진 비타민 제품이 등장해 비타민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천연 원료 비타민들은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한 ‘진공 동결 건조 방식’이나 화학 부형제를 일절 넣지 않는 ‘無부형제 공법’ 등 기존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대사율이나 안정성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물에 잘 녹아 끓이거나 물에 씻을 때 많은 영양소가 파괴될 수밖에 없다. 비타민 양을 제대로 섭취하기가 어렵다면, 천연 원료 비타민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비타민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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