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참사 관련 빅 데이터 결과 보니…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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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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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공개한 빅 데이터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 2주기를 맞아, '세타(Θ)의 경고! 경고! - 세월호와 205호 그리고 비밀문서'를 주제로, 지난 2년간 공개되지 않았던 세월호에 대한 새로운 비밀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세월호 참사 이후 2년 간 사람들이 인터넷에 남긴 흔적 약 116만 건을 분석한 빅 데이터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빅 데이터 결과에 따르면 2014년 4월 16일 참사 초기에는 생존자 구조에 대한 것으로, '포켓' '구조' '무사히' '기적' '희망' 등의 단어가 많았다.

이후 2014년 7월 25일 김형오씨의 단식투쟁과 특별법 통과 진통을 지나며 참사 초기와 달리 사안을 정치적으로 받아들이는 변화가 있었으며, '가족' '유가족' '보상' '특별법' '정치' '국민' 등의 키워드가 눈에 띄었다.

2015년 4월 16일 참사 1주기, 다시금 뜨거웠던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아졌고, '기억' '유가족' '오늘' '미안' '가슴' '시간' '추모' 등의 단어가 증가했다.

잔잔했던 그래프가 다시 치솟은 때는 올해 2016년 3월 30일, 키워드는 '세월호' '정부' '청와대' '국정원' '진실' 등이었다. 진행자 김상중은 이에 대해 "평소보다 3~4배 높은 언급량을 보인 그것은 바로 세월호와 국정원의 관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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