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강태석)가 18일 재난안전 분야를 담당하는 직원의 전문 의식 제고와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제8회 재난안전 경기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재난안전본부 별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재난안전본부 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는 김진영 한국방재협회 회장이 「최근 대형재난 사례의 분석과 시사점」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김 회장은 특강을 통해 사례에서 발견된 문제의식을 이해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재난이 발생되지 않토록 하기 위하여 “첫째. 국민 모두가 안전불감증을 해결하기 위해 하인리히 법칙을 무시하면 안된다.
둘째. 현장중심의 지휘권 일원화에 따른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여야 한다. 셋째. 안전을 위협하는 규제완화를 중단하는 것이다. 넷째. 지자체와 민간단체의 협업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형재난이 발생 할 때마다 재난구조(조직)는 변화하고 있지만 문제점이 있는 재난관리시스템, 낙후된 시설과 재난안전공무원의 복지·조직·예산투자에 인색한 부분에 아쉬워하면서 격려의 말씀도 덧붙였다.
최영두 안전기획과장은 “과거 대형재난에서 바라보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재난의 문제점을 정확히 분석하고 제시하여 재난대응 역할을 재정립하고 정책도모에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통해 새로운 안전정책을 발굴하는데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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