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교 양평군수(사진 가운데)가 1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저출산 위기극복 야단법석 토론회'에 참석했다.[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김선교 양평군수는 18일 "저출산 대책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저출산 위기극복 야단법석 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양평은 고령 인구가 21%를 넘었고, 대한민국에서 규제란 규제는 다 받고 있어 산업단지 하나 없는 지역임에도 합계출산율이 1.294로 전국과 경기도 평균을 넘고 있다"며 "이는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책을 고심해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김 군수는 "여섯째아 출산하면 2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출산장려금을 현실에 맞게 지원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에서부터 '가족의 날'을 운영해 매주 하루만이라도 야근 없는 날을 추진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각종 회의를 간소화하고 폐지하는 등 젊은 주무관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군수는 "군 교육발전위원회와 협의해 셋째 아이는 대학을 무료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며 "안전된 주거를 위해 업그레이드 된 주택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국가적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주제별, 대상별 정책이슈화 등의 토론회로 3차례 걸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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