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세대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과 학술정보원이 '호모 리테라투스의 서재'라는 주제로 인문학연구원 소장 서양 고서 기증 기념 전시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전시회 기간은 22일까지며 장소는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의 연세·삼성 학술정보관 1층 조용선 전시실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7~18세기 유럽의 학문과 문화 예술을 대표하는 철학, 수사학, 사전, 지리학, 여행기, 영문학 고전 명작, 예술사, 초창기 정기간행물 등 총 16종의 17~18세기 유럽 희귀도서 30여 권이 6가지 섹션으로 분류 전시한다.
인문학연구원은 전시 도서를 포함하여 총 77권의 고서를 학술정보원에 기증한다. 이들 기증 도서는 서지 작업 후 국학자료실에 보관되며 일반 연구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윤혜준 인문학연구원장은 “일반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서양 고서를 직접 보면서, 서양 고서에 대한 흥미를 갖고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우 학술정보원장은 “학술정보원에 소장된 3000여 권의 서양 고서에 대해 폭넓은 관심을 조성하고, 향후 소장자료 확충을 통해 해당 분야 연구 기반을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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