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은 '제11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 수상자로 박희백(83·사진) 박희백정형외과 원장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원장은 대한체육회 이사 및 한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한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한국선수단 의무본부장을 시작으로 여러 국제경기에서 의무본부장을 맡아 우리나라 선수단의 건강을 책임지며 한국의 국제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세계핵전쟁반대의사회·세계의사회 총회 등 의료 관련 국제회의와 국제학술대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의학 교류에도 힘썼다.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은 국제협력을 통해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2006년 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제68차 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겐 상패와 함께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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