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통혼잡도로 5개 사업 지정...국비확보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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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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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도심내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사업에 엄궁대교, 만덕~센텀간 지하고속화 도로 등 5개 사업이 지정되면서, 2951억 원의 국비 확보에 청신호가 밝혀졌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는 서부산권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엄궁~대저 에코델타시티를 연결하는 ‘엄궁대교(L=3.0km)’, 서부산권과 동부산권을 연결하는 ‘만덕~센텀간 지하고속화 도로(L=8.4km)’, 동래와 연제를 연결하는‘삼화맨션앞 교차로~과정로간 온천천 횡단교량(L=0.4km)’, 영도 동삼혁신도시와 태종대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봉래산 터널(L=3.1km)’, 전포로의 극심한 교통정체의 주원인인 ‘문전교차로의 입체화 시설(지하차도L=0.28km)’사업이다.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로 지정이 되면 총공사비의 50%가 국가에서 지원(약 2,951억 원)된다.

이번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지정’은 전국 6대 광역시 총 15개 사업 중 부산 5개 사업으로 전체 예산 약49%를 차지한다. 그 중 ‘문전교차로의 입체화 시설’ 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체계 개선사업으로 지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고보조사업으로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사업이 완료되면 동·서부산권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도로망이 구축되고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는 낙동강 횡단 교량과 만덕로의 교통체증 해소 및 물류비용 절감으로 국가경쟁력 향상과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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