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아주동영상]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 "롯데마트 사과, 진정성 없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18 14: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가족들이 18일 롯데마트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진정성이 없는 면피성 사과"라고 비판했다.

강찬호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대표는 18일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의 사과 기자회견이 열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을 찾아 "피해자들은 오늘 롯데마트가 사과를 한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과연 진정성 있는 사과인지, 피해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오늘의 사과는 검찰에 사과를 한 것"이라며 "검찰 수사를 하루 앞두고 검찰에 잘 봐달라고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어떤 국민이 롯데마트의 사과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부인과 둘째 아이를 잃었다고 밝힌 피해자 유족 안성우씨는 "롯데가 진심으로 피해자들에게 사과 의사가 있었다면 피해자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회견장에 올 수 있도록 해야 했는데 일방적으로 언론에 흘려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공개 사과 자리를 다시 마련하고, 다른 기업과들 함께 공동대책기구를 설립해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