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18일 오전 7시 현재 오션탱고호에서 흘러나온 기름띠가 영도대교와 부산대교까지 퍼져나갔다고 밝혔다.
좌초한 선박 주변에는 길이 500m, 폭 400m 규모로 검은색 기름막이 형성됐다. 부산대교 부근 해상에서는 길이 200m, 폭 20m 범위로, 영도대교 부근에는 길이 100m, 폭 50m 기름띠가 관찰됐다.
남항공동어시장(길이 300m, 폭 200m) 앞 해상과 중리(길이 300m, 폭 5m) 인근 해상도 기름띠가 나타났다.
해경안전본부는 이날 중으로 해상 방제작업을 끝냈다.
해안 방제작업에는 시간이 더 걸린다. 기름 유출에 따른 어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경안전본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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