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하수 옥외검침시스템 확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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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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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수검침곤란 수용가 200여개소 설치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지난해까지 관내 설치된 지하수 7,500개소 중 지하수 검침이 곤란한 수용가에 지하수 옥외검침시스템을 230개소를 설치, 올해에도 4천3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여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김해시는 지하수 시설의 특성상 사업장 외곽, 지하 깊은 곳 위치 등 관리가 어려운 장소에 설치돼 있고, 철판 등의 무거운 적재물로 덮혀 있어 관계자의 도움 없이는 검침하기 어려운 곳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요금 부과의 원활한 추진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지하수 검침이 어려운 계량기에 영상센서를 부착하고 건물 외벽에 접속장치를 연결해 휴대용검침단말기(PDA)로 영상을 확인, 건물 밖에서 검침하는 옥외검침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는 옥외검침시스템 설치로 열악한 지하수 검침환경 개선은 물론, 요금분쟁 민원해결 및 요금부과의 정확성, 투명성을 확보해 지하수 행정 신뢰도 향상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옥외검침시스템 설치 결과 검침업무의 효율성 및 정확성이 검증되었고 검침원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지속적으로 검침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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