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안전한家' 입주식 개최…쪽방촌 주거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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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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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울소방재난본부 박찬호 단장,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이수홍 총장, 에스원 박준성 전무, 서울역쪽방상담소 정수현 소장 [에스원]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에스원은 서울시와 함께 생활안전취약계층인 쪽방촌 주민의 생활수준 향상 프로젝트 '안전한家' 입주식을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에스원 BE(Build Engineering)사업부의 박준성 전무를 비롯해 서울소방재난본부 박찬호 현장대응단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이수홍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에스원은 2014년부터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취약계층안전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쪽방촌을 대상으로 주거개선 작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서울 동자동 쪽방 68가구를 선정해 지난 3월부터 주거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이날 입주식은 해당 주택의 모든 공사가 완료돼 개최됐다.

이번 공사는 에스원의 건물관리사업을 담당하는 사업부 임직원이 '블루엔젤'이라는 봉사팀을 만들어 출입문 철거부터 페인트 작업, 청소 등 자발적으로 주거개선 작업에 참여했다.

개선 작업은 쪽방촌 입주민들의 생활 전반에 걸쳐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진행됐다. 그간 쪽방촌은 좁은 공간에 여러 세대가 모여 살다보니 화재나 가스누출 사고에 취약했다.

에스원은 외부에 어지럽게 노출돼 있는 전기선와 가스배관을 정비하고, 노후된 출입문과 창문 등도 모두 안전하게 재시공했다. 또한 계단과 화장실의 미끄럼 방지 시공까지 마쳤다.

이날 행사에 앞서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쪽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화재 발생 시 대피훈련 실시하며, 실제 화재사고에 주민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준성 에스원 전무는 "앞으로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업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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