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국정원“국정원-세월호 무관 이미 검찰수사 등 통해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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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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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사진 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에서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세월호를 관리했거나 소유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 국정원은 국정원과 세월호가 무관함은 이미 밝혀진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에 대해 국정원의 한 관계자는 18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국정원과 세월호가 무관하다는 것은 이미 국회 국조특위와 감사원 감사,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에선 지난 2014년 6월 22일 진도 앞바다의 잠수부들이 건져 낸 세월호에 있던 노트북에서 발견된 국정원 지적사항 문서를 공개했다.

그 문서를 보면 국정원은 세월호의 화장실 휴지와 물비누를 보충하라는 것을 지적하는 등 세월호의 세세한 부분까지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영중 변호사는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에서 “이 정도 지적을 했으면 뭔가 국정원이 이 배의 운영 전반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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