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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오·김종훈·노회찬 “노동자 정치의 새장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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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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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서 합동기자회견

20대 총선에서 민주노총의 전략후보로 나온 윤종오(무소속·울산 북구), 김종훈(무소속·울산 동구), 노회찬(정의당·창원 성산) 당선인은 1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계층을 위한 입법 의지를 다졌다.[사진=윤종오 당선인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노동자 정치의 새장을 열겠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노총의 전략후보로 출마한 윤종오(무소속·울산 북구), 김종훈(무소속·울산 동구), 노회찬(정의당·창원 성산) 당선인은 1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계층을 위한 입법 의지를 다졌다.

윤 당선자와 민주노총은 이날 회견에 “20대 총선 결과는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에 대한 민의의 심판이자 쉬운 해고, 임금삭감에 맞선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총선 민의에 따라 불법적인 행정지침과 노동개악 법안을 즉각 폐기하라”며 정부 여당이 추진 중인 노동개혁4법에 대한 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특히 윤종오 당선자에 대한 검찰의 사무실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민주노총 노동자 국회의원 출현에 대한 도발이자 민주노총 정치활동에 대한 탄압에 다름 아니다”며 “부당한 표적수사를 중단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윤종오, 김종훈 당선인은 이날 회견 후 유성기업의 고소, 고발 등 압박에 의한 정신건강 악화로 안타깝게 스스로 목숨을 잃은 한광호 열사 분향소를 찾아 헌화했다. 이 두 당선자는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를 방문해 영정에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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