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뉴욕 한국문화원(원장 오승제)이 공식 공모프로그램인 'Call for Artists 2016’ 그룹부문에 선정된 8인의 작품을, 'STOP, UNRAVEL, ABSORB'라는 주제로 2016년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한달간 뉴욕의 갤러리 코리아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큐레이터 미쉘 은옥 김이 기획한 그룹전시로 뉴욕과 캘리포니아, 한국에서 활동하는 장호정, 구본정, 승인영 ,파블로 알바레스, 피터 이권 김, 이영수, 허보석, 연현주 작가가 참여하며, 회화, 펜, 드로잉, 부조, 설치 등의 기법을 통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원 측은 매년 국제적으로 명망 있는 큐레이터와 비평가 그룹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작가와 전시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올해는 뉴욕 최대 아트페어로 손꼽히는 ‘아모리 쇼(The Armory Show)'의 디렉터이자 공신력 있는 예술전문 매거진 아트넷 뉴스의 창립 편집장 벤자민(Benjamin Genocchio)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전시를 기획한 미쉘 은옥 김 큐레이터는 “전시의 주제인 3개의 동사 ‘STOP ,UNRAVEL, ABSORB’는 작가들이 멈춰 서서, 세상을 바라보고, 읽어내며 이해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며, 삶의 관계 속에 내재하는 감정들 욕망 불안 연약함 기쁨과 희망 소통의 어려움 그리고 새로운 시도들이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여덟 명의 작가가 고민하며 풀어나가는 이야기 앞에서 우리 자신을 사유하고 성찰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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