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본에 이어 에콰도르에서 강진이 일어나자 불의고리에 속하는 나라에서 도미노 지진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16일 같은날 일본과 에콰도르에 시차를 두고 일어난 지진은 관계가 없다"고 보도했다. 일본과 에콰도르는 9000마일(약 1만4000㎞)에 해당하기 때문.
또한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같은 날 일어난 것은 지진 활동이 증가한다는 뜻 아니냐'는 질문에도 부인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연 평균 지진 회수는 평균치 15번에 한해 일어난다.
한편, 일본에서는 14일과 16일 일어난 강진으로 40여명이 숨졌고, 에콰도르는 24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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