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배려와 존중의 다문화교육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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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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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전경]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다문화학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다문화 친화적 생태계 조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세계민주시민 양성에 중점을 둔 배려와 존중의 세종多누림교육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다문화학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다문화사회에 대응해 문화적 수용성을 높이고 다문화 친화적 학교문화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이다.

실제 지난 3월 기준, 세종시에는 국적별로 베트남 118명, 중국 112명, 일본 54명, 필리핀 47명, 캄보디아 16명 기타 52명 총 399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 중으로, 초등학교 324명, 중학생 45명, 고등학생 30명이 각각 분포되어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기준인 288명보다 111명 증가한 수치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多누림교육의 주요 추진과제로 일반 학생과 다문화 학생이 함께하는 ▲어울림교육 활성화 ▲부모님나라 방문Dream 프로젝트 ▲ 다문화대상국가와의 교사 교류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속 사업으로는 ▲다문화·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교실로 찾아가는 다문화체험교실 운영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진입 원스톱 서비스 ▲다문화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교원·학부모 교육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종多누림교육은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나 사회에서 일반 학생과 함께 즐기고 누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다문화교육정책브랜드”라면서, “배려와 존중의 다문화 교육정책을 통해 세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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