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청 9층에 있는 ‘하늘 북카페’가 시민 독서와 문화공간이자 취업 준비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돼 인기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하늘 북카페(전제 652.47㎡) 내 담소방(97㎡)을 2012년도 6월부터 야간 시간대에 취업 준비생에게 내줘 최근 4년간 모두 21그룹, 265명이 67회 이곳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했다.
담소방은 평소 낮에는 시민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로 이용된다. 야간에는 취업, 창업 준비나 자격증을 따려는 이들이 모여 공부하기 좋은 장소가 돼 줘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소규모 그룹 대관 신청이 꾸준하다.
성남시는 마땅히 모일 장소가 없어 취업 스터디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계속 지원하려고 연중 8명~20명 그룹의 하늘 북카페 담소방 사용 신청(☎031-729-4980)을 받고 있다.
신청한 그룹은 선착순으로 사용권을 받아 팀별 4~8회 담소방을 이용할 수 있다.
시청 하늘 북카페는 2010년 7월 19일 개관 이후 최근까지 78만6360명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400명이 꾸준히 이용하는 추세다.
1만7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고, 가족과 함께 책 읽는 곳인 어린이실,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방, 청년·중장년층의 집중 공부방인 일반 열람실 등 각 방을 특화 운영해 연령대별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시청 하늘 북카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 토·일·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연중무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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