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콘셉트돌’ 그룹 빅스가 이번엔 비비드한 컬러감을 머금은 ‘질투의 화신’으로 돌아왔다. 사랑을 빼앗긴 남자의 처절한 질투를 고스란히 담았다.
19일 0시 빅스는 첫 번째 싱글앨범 ‘젤로스(Zelos)’를 발매했다. ‘젤로스’는 질투와 경쟁의 신 젤로스를 모티브로 해 표현한 것으로, 사랑을 빼앗긴 한 남자의 질투에 찬 모습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다이너마이트’는 기존에 빅스가 해왔던 장르와는 다른 펑키하고 새로운 모습의 곡으로 밝고 따라 하기 쉬운 중독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마치 주문을 외우는 듯 반복되는 “다이너마이트” 가사와, 스토리를 상상할 수 있는 전개는 노래를 듣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곡 중간 쫄깃한 래핑과 환상적인 화음은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빅스는 그간 뱀파이어, 저주 인형, 사이보그, 사랑의 노예 등의 독보적인 콘셉트로 다크한 모습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번 앨범에서는 전에 보이지 않았던 비비드한 컬러로 무장한 매력으로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과연 빅스의 새로운 변신이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방송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빅스의 싱글 앨범 ‘젤로스(Zelos)’의 타이틀곡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20일 0시 공개되며, 이후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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