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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수화통역 학습동아리‘손말이음’운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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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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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각·언어 장애인과의 원활한 소통위해 수화 배우기에 나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은 사회적 약자인 청각·언어 장애인의 보호기반 조성을 위해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수화통역 학습동아리‘손말이음’을 이달 1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수화통역 학습동아리 운영은 경찰업무 처리과정에서 청각·언어 장애인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한 오해와 불신 가능성을 없애고,청각·언어 장애인이 범죄에 노출되었을 때, 전문 수화통역사가 도착하기 전까지 수화로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안정시키는 효과를 얻기 위해 시작되었다.

‘손말이음’수화통역 학습동아리는,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소속 학대전담경찰관 및 수사관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른 부서 및 경찰서의 희망 직원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수화통역 교육은 인천시 농아인협회 수화통역센터와 협조하여 전문강사 초빙교육 및 온라인 수화교육 등을 매주 1회 진행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청각·언어 장애인 대면시 정서 교감을 위한 인사요령과 자기소개, 면담시 필요한 수화내용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의사표현 및 번역능력 등 수화통역 기초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또한 장애인과의 공감대 형성 및 교감을 통한 불신 해소 방법 등도 함께 배우게 되며, 기초과정을 수강한 경찰관들은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을 통해 실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수화통역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불편함과 불안함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다양한 보호·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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