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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 블루칩' 이세돌, 첫 광고모델로 농심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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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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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세기의 바둑대결'로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이세돌 9단이 광고시장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9단은 최근 생명보험사, 제약사, 은행, 건설사, 자동차회사, 식품회사 등에서 광고 모델 제안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최소 6~7개사와 실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첫 광고모델로 농심을 택했다.

농심은 △이세돌이 바둑 관계자와의 만남에서 '평소 식사와 야식으로 신라면을 즐겨 먹는다'고 말할 정도로 신라면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는 점 △최근 바둑 대국을 통해 보여준 열정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농심의 의지와 닮았다는 점에서 이세돌을 신라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신라면 광고에는 이세돌과 딸 혜림양이 출연한다. 평소 '딸바보'로 알려진 이세돌이 딸과의 오목 경기에서 지고, 신라면을 끓여준다는 내용이다. 부녀가 화기애애하게 신라면을 먹는 모습에서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라면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세돌은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카메라 앞에 서는 딸과 다정하게 놀아주며 긴장을 풀어주고, 스태프에게는 농담을 건네는 등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나섰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세돌 9단은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에 1대 4로 패해 우승상금 11억원을 놓쳤지만, 경기 과정에서 보여준 보여준 도전정신과 직관력, 겸손함 등 인간다운 매력은 감동 그 이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고시장에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이 9단의 예상 광고 수익은 20억원대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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