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증권결제대금 전년比 3.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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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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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올해 1분기 증권결제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4%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분기과 비교하면 8.8% 늘었다.

시장별로는 장내시장이 2조1000억원, 장외 시장이 21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모두 늘었다.

1분기 장내 주식시장의 결제대금은 일평균 46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8%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직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만 대금 차감률이 전 분기 대비 0.2%포인트 줄어 결제대금은 오히려 소폭 늘었다.

장내 채권시장의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3% 늘었다. 거래대금이 직전분기 대비 32.3% 급증하면서 결제대금 역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7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4% 증가했고,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21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8.3% 늘었다.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장내·외 증권결제대금 총액(23조8000억원)의 88.4%를 차지했다.

한편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은 국채가 54.1%(6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통안채(22.4%), 금융채(13.6%), 특수채(4.7%), 회사채(2.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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