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중국 호북성 셴닝시 교류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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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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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와 중국 호북성 셴닝시가 공무원 교환근무 추진으로 교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의왕시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 시장을 비롯, 박원석 부시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교류를 위해 방문한 중국 셴닝시 대표단 환영식을 가졌다.

정요영 셴닝시 부비서장, 공지평 공무원국장, 하소정 재정감독국장, 사소룡 외사사무과 부주임을 포함, 12월까지 의왕시에서 파견근무를 수행할 교환근무원 별화중(33), 왕량(44·여) 2명 등 총 6명의 셴닝시 대표단은 이날 오후 12시 인천공항에 도착, 송도에서 간단히 오찬을 가진 뒤 오후 4시 의왕시청에서 환영 행사를 가졌다.

시는 지난해 9월 중국 셴닝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문화예술,교육, 생활체육 등 분야별 교류협력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며 상생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번 공무원교류는 두 도시의 보다 긴밀하고 체계적인 교류업무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1년간 상호 파견 근무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1명, 셴닝시는 2명의 교환근무원이 각각 현지에 파견돼 상호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촉매 역할을 할 예정이다.

셴닝시 교환근무원 2명은 향후 관내 주요시설 및 기관방문, 부서별 업무파악 및 순환근무, 중국어회화 강의, 청소년홈스테이 지원, 기업체 방문 등 경제교류 활성화, 중국관광객 유치 위한 관광코스 개발 등 다방면의 교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올해는 5월 철도축제때 셴닝시 예술단의 초청 공연, 모락중학교와 온천중학교의 홈스테이 교류, 양 도시 체육회간 친선경기 개최 등 활발한 교류가 추진될 예정”이라며, “교환근무원들이 주축이 되어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수준 높은 교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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