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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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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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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일 국가어항이자 ‘아름다운 어항’으로 지정된 경남 남해군 미조항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을 주제로 어항정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남해군·수협·어촌계·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어항정화 캠페인은 어항환경보호 인식 제고를 위해 국가어항을 중심으로 2010년부터 시작돼 총 16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이며 지난해에는 양양군 수산항과 경북 영덕군 대진항, 전북 부안군 격포항에서 열렸다.

행사 참여자들은 미조항 남항 부근에서 어항 배후 및 해안가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어항환경 정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남해를 포함한 사천-통영 해역을 관할하며 어항 정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15톤급 어항관리선 ‘어항905호’가 출동해 항내 폐기물 수거·처리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미조항 어선 계류장과 물양장 주변에서는 사전에 선주 신청을 접수받아 어선 스크류 무상 안전점검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한다.

어촌·어항관광 촉진 차원에서 어항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국 어항축제, 어촌체험마을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는 홍보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어항 환경조성으로 어촌·어항관광을 촉진하고 어항을 국민 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어촌지역 재능기부 등을 통해 어촌지역에 나눔·봉사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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