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부곡동 제일CC사거리에 왕복 8차선 도로를 횡단하는 길이 80m, 폭 3m 규모의 보도육교를 2015년 4월에 착공, 이달말 준공했다.
일평균 14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왕복 8차선 수인로 제일CC사거리에 보도육교설치공사는 교통약자는 물론 부곡고교 통학생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지역 주민과 부곡고등학교의 숙원 사업이었다.
이번 육교 설치로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함은 물론 비가림시설(캐노피), 자전거 레일, 승강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보행환경이 개선됐다. 또한 부곡동 제일CC사거리에 설치된 보도육교 명칭을 부곡고등학교 공모전을 통해 부곡나래육교(날개의 방언으로, 꿈의 날개를 펼치자는 의미)로 채택했다.
한편 부곡고등학교 관계자는 “보도육교 설치가 되어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학생들과 보도육교 청소 등 시설물 관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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